중구, 충무공 이순신 숨결 따라 중구민 걷기대회 개최

국립극장에서 출발해 필동쉼터에서 반환하는 4.5㎞ 코스


김길성 중구청장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을 맞아 충무공의 고향인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26일 오전 8시, 국립극장에서‘제480주년 충무공 이순신 탄생기념 중구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순신 장군은 중구 건천동(현 인현동)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냈고, 훈련원공원에서 무과에 급제한 바 있다. 구는 위대한 장군의 시작점인 중구를 알리고, 장군의 기개를 구민과 함께 되새기며 남산에서 뜻깊은 봄날을 보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걷기대회 코스는 ‘출정하라, 누려보라, 승리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장군의 기개를 되새기며 국립극장에서 시작해 석호정, 필동쉼터 반환점을 돌아 다시 국립극장으로 돌아오는 남산 북측순환 4.5km로, 약 1시간가량 소요된다. 걷기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 집결해 간단한 준비체조 후 8시 20분부터 차례대로 출발한다. 반환점에서는 경품 응모권이 배부되며, 중구 건강마일리지 500점이 제공된다.

걷기 코스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卽生 必生卽死) 가위바위보 게임 ▷석호정 전통놀이 체험존(활쏘기·투호·제기차기) ▷충무공 포토존 등 참여형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걷기대회 참가 인증 사진을 찍은 후 SNS에 ‘#중구민걷기대회 #중구투어패스, #충무공이순신’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서울중구 투어패스’(30명)와 ‘호텔식사권’(1명)을 지급한다.

행사장에는 중구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구정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주민과 직접 맞닿는 정책을 중심으로 체력측정, AI 내편중구 체험, 일자리 상담, 올바른 쓰레기 배출 안내, SNS 친구맺기, 자원봉사 안내, 중구 투어패스 소개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이 함께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남산의 봄 속을 함께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중구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그려보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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