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절로, 쌍계산’ 9커플 탄생
男女 참가자들 차담 하며 인연 맺어
男女 참가자들 차담 하며 인연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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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절로 쌍계사’에 참가한 미혼 남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사찰에서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한 행사에서 커플 매칭 성공률이 75%에 달했다. 전체 참가자 24명 가운데 최종 9커플이 탄생했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경남 하동에서 열린 ‘나는 절로, 쌍계산’의 최종 결과다.
21일 행사를 주최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엔 남성 699명, 여성 633명 등 총 1332명이 지원했다. 이들 중 남녀 각 12명씩 총 24명이 선발됐으며 최종 9쌍이 맺어졌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한복을 입고 생활했으며 남성은 ‘차’, 여성은 ‘다’로 시작하는 가명을 사용했다.
이들은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법문을 듣고 1:1 로테이션 차담, 쌍계사 차문화대축전 참여, 레이크레이션, 야간데이트 등을 즐겼다. 저출산 인식 개선 교육도 받았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상대도 존재해야 하고 상대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내가 그를 인정하고 공감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참가자들이 나 자신을 이겨내고 평생을 함께할 소중한 인연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행사를 6차례 열어 미혼 남녀 160명의 만남을 주선했으며 지난달 기준 교제 중인 이들은 최종 5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절로’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오는 7월에 교종본찰 제25교구본사 봉선사에서, 11월에 제8교구본사 황악산 직지사에서 열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