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1분기 순익 1770만달러…작년 동기 대비 16.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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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이 올해 1분기 직전분기와 같은 주당 58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은행의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콥(HAFC)이 22일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총순익은 1천770만달러로 주당 58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와 정확히 같은 것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6.5%증했다.

순익이 제자리를 지킨 가운데 순이자 수입은 5천510만달러로 지난해 4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와 8.8% 증가했다. 순이자 수입이 증가한 것은 예금 관련 이자 지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1분기 은행의 대출은 직전분기(62억5천만달러)와 전년 동기(61억 7천780만달러) 대비 0.5%와 1.7% 각각 증가한 62억 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신규대출은 3억4600만달러로 직전분기보다 증가했다.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직전 분기(1억 4천700만달러)와 같았고 기업 대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미 중소기업청(SBA)와 주택·소비자 대출 그리고 장비 대출 등이 증가하며 이를 상쇄했다.

1분기 은행의 예금은 66억2000만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2.9%,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은행의 수익 개선에 기여하는 무이자예금이 전체 31.2%로 직전분기(32.6%)대비 줄어 3개 분기 연속 이어오던 증가세를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76억7800만달러였던 은행의 자산은 대출과 현금 보유 등이 늘면서 77억 3000만달러로 소폭 증가(0.7%)했다. 자산이 늘면서 연체 (30~89일)비율도 직전분기 0.3%에서 0.28%로 낮아졌다. 부실대출은 4분기 0.23%에서 0.57%로 급등했고 부실자산이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직전분기 0.19%에서 0.46%으로 치솟았다.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각종 지수 중 자기자본수익률(ROA)은 0.94%로 직전분기 0.93%, 전년동기 0.81%대비 개선되면서 1%회복을 눈 앞에 뒀고 자산대비 수익률(ROE)도 직전분기 8.89%, 2024년 1분기 7.9%에서 8.92%로 개선됐다.은행의 수익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순이자 마진 또한 2분기 2.69%, 3분기 2.74%, 4분기 2.91%에서 3.02%까지 높아졌다.

그 수치가 낮을 수록 우수한 효율성 지수 역시 3분기 59.98%, 4분기 56.79%에서 55.69%로 향상됐다.

한편 한미은행은 5월 5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5월 21일 주당 27센트의 현금배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미는 올해 1분기부터 직전분기 대비 8%(2센트)인상된 주당 27센트의 현금을 배당하고 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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