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영천문외 센트럴타운 잔여세대 분양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영천 문외지구 센트럴타운 공공분양 아파트 잔여 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입주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2∼14일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과거 분양조건부 전세로 공급됐다가 계약기간 만료 후 퇴거한 주택으로 84㎡형 84호가 공급대상이다.

청약 자격 조건을 대폭 완화해 주택 소유 여부, 소득 수준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는 8년 전 최초 분양가 수준으로 평형, 층수 등에 따라 2억2190만원에서 2억4120만원 사이다.

LH는 입주 예정자의 초기 부담을 완화하고 이사, 대금 마련 등의 편의를 위해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잔금 납기 6개월 이내 조정 등을 적용한다.

잔금 납부 때 청소비 등으로 가구당 6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순번을 부여하고 순번에 따라 입주 대상자가 원하는 동·호를 직접 지정할 수 있다.

공급 관련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 및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판매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민간 공급 감소와 고금리 여건 속에서 실수요자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LH 대경본부는 실수요자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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