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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렉스비 공식 웹사이트 갈무리. [한국GSK 제공]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한국GSK는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의 정식 론치를 앞두고 차승원 배우를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GSK는 60세 이상 성인에게서의 RSV 감염증의 위험성과 아렉스비 접종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차승원 배우는 꾸준한 자기 관리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실천하며 ‘웰 에이징(Well-aging)’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한국GSK는 이러한 차승원의 건강하고 활력 있는 이미지가 성인 및 고령층이 추구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연결된다는 점에 착안, ‘RSV 백신으로 지키는 건강한 삶’ 이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그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RSV는 인플루엔자, 코로나19와 같은 4급 법정 감염병이다. 감염 시 건강한 성인은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60세 이상 성인 및 고령자, 심장·폐 등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RSV 감염증은 1년 중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으며 10월~3월 ‘RSV 시즌’에는 감염자 한 명이 약 3명을 감염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높다. 대증요법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아렉스비는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허가된 세계 최초의 RSV 백신이다.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연구에서 아렉스비 1회 접종 후 첫 번째 시즌에서 예방 효과는 82.6%로 나타났으며, 1개 이상 동반질환을 가진 환자군에서는 94.6%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아렉스비는 1회 접종으로 세 번의 시즌 동안 예방효과를 유의미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SK는 60세 성인 및 고령층에서 RSV 감염증의 위험성과 아렉스비의 예방 혜택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아렉스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RSV 및 아렉스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차승원 배우가 등장하는 유튜브 범퍼 광고와 RSV 감염증 질환 정보와 예방의 중요성을 담은TV 광고 캠페인도 5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권현지 한국GSK 백신사업부 전무는 “RSV 감염증은 고위험군에서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입원이나 사망까지 이를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대증요법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질환”이라며 “따라서 60세 이상 성인 및 고령자, 기저질환자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렉스비는 지난해 12월,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에 의한 하기도 질환(LRTD)의 예방을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국내 정식 론치를 앞두고 있으며, 상반기 중 접종이 가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