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 지분 매각 철회

CJ제일제당센터 전경 [CJ제일제당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CJ제일제당이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CJ SECLECTA) 지분 매각을 철회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25일 이사회에서 미국 곡물기업 번지(Hunge)의 자회사인 번지알리멘토스 S.A.와 체결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10월 번지알리멘토스 S.A.와 CJ셀렉타 지분 10%, CJ제일제당의 특수목적법인(SPC) CJ라탐(CJ LATAM)의 보유 지분 56% 등 CJ셀렉타 지분 총 66%를 약 4800억원에 처분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하고 있던 CJ셀렉타 잔여 지분 34%를 추가 인수해 지분을 100%까지 늘렸다.

CJ셀렉타는 사료 원료로 쓰이는 농축대두단백 생산 업체로, 대두가공품 시장 위축으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2023년 매출 7729억원, 순손실 23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7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고, 122억원 순손실을 보며 적자를 지속했다.

CJ제일제당 측은 “거래 선행 조건의 충족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며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계약상 권리를 행사해 거래상대방에 계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매각 철회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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