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어 롯데도 SKT 인증 중단…유통업계 대응 확산

CJ·현대백화점·GS리테일 등 기업도 예의주시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탈취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이틀째인 29일 서울 시내 한 SKT 대리점에 시민들이 줄을 서서 교체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SK텔레콤 유심(USIM) 해킹 사고와 관련해 신세계에 이어 롯데도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의 본인인증 시 SKT, SKT알뜰폰 인증을 제한하고 고객에게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T 유심 해킹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라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앞서 신세계그룹도 홈페이지를 통해 계열사 전반으로 본인인증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공지문에서 신세계그룹은 통합ID 서비스에서 SKT, SKT 알뜰폰 본인 인증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신세계포인트 통합ID’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이마트에브리데이, 스타필드 등 총 9개사에 해당한다.

해킹·보안 등 사전 조치 중인 CJ, 현대백화점, GS리테일 등 주요 유통 채널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향후 변동성에 따른 고객보호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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