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 안희준 성균관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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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헤럴드경제 자본시장대상 심사위원회가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에서 개최됐다. 이날 심사위원회를 통해 삼성증권이 올해의 자본시장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왼쪽부터 천성대 금융투자협회 증권·선물본부장(상무), 정현직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과장, 안희준 심사위원장(성균관대 교수), 임흥택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상무), 백상태 한국예탁결제원 증권결제본부장, 신창훈 헤럴드경제 편집국장 박해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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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준 성균관대 교수 |
2025년 대한민국의 자본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큰 도전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發) 관세 충격 및 국내의 혼란한 정치 환경, 투자자금의 지속적인 국내 자본시장 이탈 등으로 인해 환율은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으며 코스피는 변동성의 증가와 함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작년 정부 주도로 시작된 밸류업 프로그램은 일부 긍정적인 성과를 얻기도 했으나 구조적인 제약과 실효성의 부족으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불확실하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 자본시장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증권사들의 역할은 중요하며, 그들의 분투를 응원하는 바다.
올해로 열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헤럴드자본시장대상’은 대한민국 자본시장 발전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증권사들을 격려하고 시장 건전화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올해에도 각 시상부문별로 다수의 증권사들이 지원해 여느 해 못지 않은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도 예년과 같이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소속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2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10개 부문에 걸쳐 총 12개의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영예의 자본시장대상에는 삼성증권이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 투자금융, 디지털 혁신 등 모든 분야에서 업계의 리더로서 고르게 우수한 성과를 보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자산관리대상의 수상기관으로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복수로 선정됐다. NH투자증권은 초고액자산가의 금융니즈에 맞춘 전문서비스를 강화한 부분이, KB증권은 개인과 기업고객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부분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비저너리대상에는 작년 말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후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사업확장을 도모하고 있는 대신증권이, 투자상품대상에는 비대면 전용 Super365계좌의 도입을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 메리츠 증권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베스트퇴직연금대상은 폭 넓은 온·오프 연금자산관리 채널의 운영을 통해 국내 퇴직연금시장을 선도하는 미래에셋증권에게 돌아갔으며, 투자서비스대상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구현을 통해 정보제공의 수월성, 거래의 편리성 및 해외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한 한국투자증권이 수상했다.
디지털프론티어대상은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 공동으로 수상했는데, 하나증권은 MZ세대에게 친화적인 거래 플랫폼을 제공함과 동시에 인터넷뱅크와의 서비스 제휴를 통해 젊은 고객층 공략에 성공한 측면이, 키움증권은 역사적인 대체거래소(ATS) 출범에 맞춰 순수 자체 기술력을 통해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을 개발함으로써 고객 맞춤형 기능을 대폭 강화한 측면이 인상적이었다.
한편, 디지털리더스대상은 편리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고객들의 주도적 정보탐색과 자산관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함과 함께 글로벌 투자 장벽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신한투자증권에게 돌아갔다.
사회적가치대상은 IBK투자증권이 수상자로 선정됐는데, 전사적 ESG 비전의 수립과 관리체계의 구축을 통해 ESG 투자활동을 증대하고 ESG 중심경영을 구현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서비스혁신대상은 플랫폼의 편의성, 연결성,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 카카오페이증권에게 수여됐다.
올해의 자본시장대상에 수상기관으로 선정된 증권회사들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동시에 이들 우수 증권사들에게 우리 기업들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기업과 자본시장을 연결해주는 든든한 고리로서 계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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