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 자산 64조원 돌파, 개인·법인 균형 성장세[2025 헤럴드경제 자본시장대상 자산관리대상-KB증권]



초고액자산가 맞춤형 관리, 디지털 플랫폼 혁신, 글로벌 투자 상품 다양화 등 자산관리(WM) 사업의 모든 영역에서 선제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KB증권이 ‘2025 헤럴드경제 자본시장대상’에서 자산관리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맞춤형 금융 솔루션과 차별화된 자산관리 전략을 통해 개인·법인 고객 모두에서 균형 잡힌 성장세를 이룬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6월 기준 WM 자산 규모가 처음 60조원 선을 넘어선 KB증권은 연말엔 64조원에 도달하며 1년 전보다 13조원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개인·법인 고객 자산이 각각 5조원, 8조원 증가하며 동반 성장한 게 눈에 띄었다. 지난해 WM 부문 연 매출액은 2400억원대를 기록, 전년 대비 약 42%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KB증권은 금융자산 30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KB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Success & Succession)를 강화해 가업 승계 및 세무·법률 컨설팅 등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해당 시장 공략을 위해 ‘KB GOLD & WISE the FIRST’ 브랜드를 지난 2022년 내보내며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1호점을 개설했다. 이후 서울 서초구 반포, 서울 강남구 도곡 등을 오픈해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차별화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리미어 포럼(Premier Forum)’을 통해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KB증권은 디지털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를 통해 넘버원(No.1) 투자 플랫폼 구축에 역량을 쏟았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M-able(마블)’을 발전시켜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투자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는 ‘자금관리 메인 플랫폼’으로 진화시켰다. 또,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M-able 와이드’를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KB증권은 2025년 WM 전략 키워드로 ‘EXPAND(Explore Xciting Possibilities in AI & Diversification)’를 선정,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B Wealth Compass’ 2025년 2월호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단순한 시장 분석을 넘어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채권과 대체투자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제안하는 종합 자산관리 안내서다. 신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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