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야구장에 유스호스텔 들어선다

300명 수용 규모, 수영장도 건립
관람석은 1만8000석으로 확대
올해 설계 공모…2027년 완공


울산 문수야구장 활용 기본계획안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체육공원 내 문수야구장이 관람석을 넓히고, 편의시설과 수영장, 숙박시설을 갖춘 다기능 시설로 변모한다.

울산시는 7일 청소년 선수 등에게 운동과 숙박 편의를 제공하고 각종 체육대회 유치 및 전지 훈련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문수야구장에 유스호스텔 건립을 추진하는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울산체육공원 시설의 효율적인 활용과 토지이용 변경을 위해 지난해 11월 93만㎡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야구장 1층과 2층에는 세미나실·카페·식당 등 편의시설을, 지상 4층에는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 82실을 갖춘 유스호스텔을 건립한다.

옥상에는 개방형 수영장(인피티니풀)과 옥상데크 등 휴게실을 설치해 이용객에게 다양한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문수야구장 관람석을 현재 1만2068석에서 내야 4100석, 외야 1900석 등 6000석을 더해 1만8000석 규모로 증설한다. 내야 증설 좌석은 1루 2600석, 3루 1000석, 전용 관람석(스카이박스) 250석, 로얄석 및 특별응원석(익사이팅존) 250석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문수야구장 관람장 증설 및 유스호스텔 조성 설계 공모를 거쳐 오는 2027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울산은 겨울철에도 날씨가 따뜻해 각종 대회 개최나 전지훈련 최적지로 꼽혀왔지만 그동안 숙박시설 부족으로 체육행사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두겸 시장은 “유스호스텔이 들어서면 각종 스포츠의 국내외 전지훈련을 유치할 수 있어서 울산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가꿔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