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8일부터 나흘간 일본 도쿄에서 ‘K컬렉션(K-COLLECTION)’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K컬렉션을 방문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업체 부스를 방문한 모습. [중기부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변태섭)은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일본 도쿄에서 ‘KCON JAPAN(케이콘 재팬) 2025’와 연계한 ‘K컬렉션(K-COLLECTION)’을 개최한다.

K컬렉션은 CJ ENM이 주최하는 글로벌 한류 문화 페스티벌 ‘KCON’과 연계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알리고 수출을 지원하는 상담회 및 판촉전이다. 2014년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는 K컬렉션은 누적 346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약 315억 원의 수출성과를 거뒀다.

올해 K컬렉션에는 화장품, 식품, 패션, 콘텐츠 등 유망 소비재 분야의 중소기업 39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화장품과 식품 분야의 지원이 확대됐다. 이들중 19개사는 수출 경험이 적은 소상공인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8일에는 도쿄 국제포럼에서 일본 현지 유통 바이어와 1:1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이번 상담회는 코트라(KOTRA)와의 협업을 통해 B2B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 바이어를 판촉전 현장에 초청해 현지 소비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중소기업의 수출 성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9일부터 사흘간은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KCON 관람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제품 판촉전이 진행된다. 판촉전에는 국내 대표 뷰티 플랫폼 ‘파우더룸’과 연계한 공동 홍보관이 마련되며,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 활동을 통해 관람객 유입과 참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중기부와 상생협력재단은 행사 종료 후에도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