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입국’ 외국인 4명 저녁밥 먹고 배탈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구내식당서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출입국·외국인관리사무소 구내식당에서 저녁밥을 먹은 외국인 4명이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13일 전남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3분께 여수출입국·외국인관리사무소 구내식당에서 우즈베키스탄인 3명과 타지키스탄인 1명이 식사 직후 구토와 복통 증세를 보였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내식당에서 식사한 다른 직원들은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아 집단 식중독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네 사람은 불법입국 사실이 적발돼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이들이 식사를 하다 ‘물갈이’를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