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빨리 비싸게 팔려면 가구 재배치 등 홈스테이징 필수

Kitchen Blue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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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래시 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이 가격 인상과 거래 기간 단축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홈 스테이징이란 일반적인 리모델링처럼 집을 고치는것이 아니라 가구나 인테리어 재배치 등을 통해 집의 분위기와 장점을 어필하도록 바꾸는 작업이다.

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최근 협회 소속 브로커(에이전트 포함)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29%가 홈 스테이징 유무에 따라 판매가격이 최대 10%에 가까운 차이를 보인다고 답했다. 또 스테이징에 따라 판매 기간이 단축된다고 답한 에이전트도 약 49%에 달했는데 이 중 30%는 판매 기간이 일부 줄었다고 전했고 19%는 상당 기간을 단축했다고 응답했다.

스테이징 자체에 관련한 질문에서는 리빙룸(37%)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고 메인 베드룸(34%)과 주방(23%)이 그 뒤를 이었다.

스테이징의 영향이 가장 미약한 곳으로는 게스트룸(7%)이 꼽혔다.

스테이징을 할 때 리빙룸을 꾸민다고 답한 에이전트는 전체 91%였고 메인 베드룸과 다이닝 룸 그리고 주방이 각각 83%와 69% 그리고 68% 순이었다.스테이징 서비스는 에이전트가 무료로 제공하거나 판매대금에서 서비스비용을 공제하기도 한다.

스테이징이 바이어에게 주는 영향에 관한 설문은 전체 60%가 ‘일부 바이어에게 영향을 준다’에 손을 들었고 26%는 ‘대부분의 바이어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반면 ‘영향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12%에 그쳤다.

스테이징의 효과로는 전체 83%가 ‘바이어들에게 거주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준다’고 말했고 각각 32%와 31%는 웹페이지에 올라온 스테이징 사진이 맘에 들 경우 판매가에 영향을 주거나 매물을 방문하는 비율을 늘린다고 답했다.

스테이징 스타일에 대해서는 TV쇼와 유사한 방식을 권했는데 실제 스테이징이 TV쇼에 등장하는 주택과 연상시킬 경우 바이어의 선호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현장 브로커들은 “셀러들의 평균 거주 기간이 10년이 넘는 만큼 대부분의 주택이 거주자의 취향에 맞도록 꾸며져 있는데 이는 바이어들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라며 “주택 판매에 도움을 주는 스테이징에 관한 지식이 많은 에이전트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비용 역시 주택 당 500~1500달러 선으로 추후 판매 가격 인상분을 고려할 때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만일 스테이징을 하지 않겠다고 결정한다면 최소 페인트와 집안 청소 그리고 외부 마당 정리 등을 꼭 하는 것이 좋다 “고 충고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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