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오, 전기차 캐즘 회복세에 실적 개선 기대···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흑자 전환’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 전지소재부문 매출 51% 증가
영업이익 1억7000만원·당기순이익 3억9100만원


제이오 CI. [제이오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글로벌 탄소나노튜브(CNT) 선도 기업 제이오가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여기에 올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 회복세 및 차세대 탄소나노튜브 수요 증가 전망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오는 15일 2025년도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109억9500만원, 영업이익 1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3억9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9%, 85%, 75%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와 대비해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3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총 98.4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하는 등 전기차 시장은 올해부터 캐즘으로부터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제이오 전지소재부문의 이번 분기 실적은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부터 주요 고객사별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실제 1분기 실적에도 이러한 긍정적인 신호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제이오 관계자는 “장기화한 캐즘을 극복하면서 제이오가 보유한 탄소나노튜브 기술 역량과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CAPA를 내세워 올해를 성장 모멘텀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오는 현재 안산 제1공장과 안산 제2공장을 통틀어 연간 총 2000톤 규모의 탄소나노튜브 CAPA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확대된 CAPA를 기반으로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회복과 더불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차세대 이차전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고객사의 니즈를 파악해 현재 연간 1톤 규모의 단일벽 탄소나노튜브 CAPA를 30톤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후 다중벽 탄소나노튜브에서 소수벽 탄소나노튜브와 단일벽 탄소나노튜브까지 모든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탄소나노튜브 기업으로써 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강득주 제이오 대표는 “현재 당사의 탄소나노튜브에 한국미국유럽중국일본 등 전 세계 이차전지 및 전기차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개화하고 있는 단일벽 탄소나노튜브 시장도 본격화되는 만큼 앞으로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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