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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4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열린 유세에서 부산을 위한 공약을 말한 뒤 약속을 지키겠다는 새끼 손가락 걸기 포즈를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HMM 본사의 부산이전을 밝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습관성 허위사실 공표”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후보는 부산 서면 유세에서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HMM을 부산으로 옮겨오겠다”고 공약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출자 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HMM은 정부가 71.69%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해운사다.
이 후보는 “물론 민간회사라서 쉽지는 않지만 정부 출자 지분이 있기 때문에 마음먹으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HMM 직원들도 부산 이전에 동의했다고 했다.
박 후보는 이에 대해 “HMM 육상노조와 해상노조는 ‘논의된 바 자체가 없다’는 메일을 직원에게 발송했다고 한다”며 “민간회사를 마음대로 옮길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사회주의적 발상이라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