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한국보건의료정보원,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 위한 정보 통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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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9일부터 서울·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관련 기관 간 정보 공유를 위한 시스템(m-care)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시스템 구축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지정된 보건의료정보원은 시범 운영을 통해 정신과적 응급 환자의 이송·입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기관 간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스템은 사용기관 유형에 따라 경찰·소방, 정신의료기관, 지자체(정신건강복지센터, 보건소)로 권한이 구분되고, 응급입원 가능 의료기관 검색, 병상 정보 관리, 통계 정보 조회 등 기능을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화상센서 장비 도입과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연계를 통한 병상 정보의 자동화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m-care 누리집 또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누리집 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제출해야 한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현장 실무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