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간 발행 2.3% 증가…가격은 4.8% 올라

출협 ‘2024년 기준 한국 출판생산 통계’

6.4만종·7213만부…문학이 22% 차지

평균 가격 1만9526원…사회과학 가장 비싸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찾은 시민이 베스트셀러를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지난해 신간 발행 종수와 부수가 모두 전년보다 늘어났다. 책값은 5% 가까이 올랐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22일 발간한 ‘2024년 기준 한국 출판생산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출협에 납본된

신간 발행 종수는 6만4306종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출간 종수는 2016년 이후 꾸준히 6만종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신간 발행 부수는 7212만5640부로 전년 대비 2.7% 늘었다. 발행 부수는 2018년부터 감소세를 이어오다가 지난해 반등했다.

2024년 발행 도서의 평균 가격은 1만9526원으로 전년 대비 4.8% 상승했다.

번역도서 종수는 1만262종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2024년 발행 도서를 출협에 납본한 출판사는 5911개사다. 출판사·인쇄사 검색 시스템에 등록된 영업 중인 국내 출판사 수는 전년(7만9035개사) 대비 소폭 증가한 8만1161개사로 집계됐다.

최근 10년간 신간 발행 추이. [대한출판문화협회]

분야별로 살펴보면 신간 발행 종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문학(22.0%)이었고, 이어 사회과학(18.9%), 아동(12.1%), 기술과학(11.7%), 만화(9.2%), 종교(5.2%), 철학(4.8%), 예술(4.4%), 역사(3.2%), 학습참고(2.4%), 언어(2.3%), 총류(2.3%), 자연과학(1.6%)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발행 부수의 경우, 아동 도서의 비중이 20.6%로 가장 높았으며 학습참고(18.5%), 사회과학(14.7%), 문학(13.3%), 기술과학(7.8%), 만화(6.8%), 철학(4.4%), 종교(3.1%), 총류(2.6%), 예술(2.5%), 역사(2.5%), 언어(1.7%), 자연과학(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철학 분야는 전년 대비 종수가 18.5%, 부수가 10.8% 증가했다. 반면 사회과학, 자연과학, 역사 분야의 경우 전년 대비 종수가 0.7%, 5.3%, 1.6%씩 늘었으나 판매 부수는 각각 9.0%, 10.2%, 15.3% 감소했다.

발행 도서의 평균 정가가 가장 높은 분야는 사회과학(2만6675원)이었으며 이어 기술과학(2만5133원), 역사(2만4955원), 예술(2만4630원), 총류(2만3712원), 자연과학(2만3133원), 철학(2만2128원), 언어(2만875원), 종교(1만8720원), 문학(1만5824원), 학습참고(1만5775원), 아동(1만4329원), 만화(7127원)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과학 분야의 평균 정가는 전년 대비 10.2% 상승했으며, 학습참고 분야는 20.7% 하락했다.

번역도서 가운데 가장 많은 작품이 번역된 국가는 일본(4492종)이었고, 미국(2569종), 영국(733종), 중국(479종), 프랑스(418종), 독일(417종)이 뒤를 이었다.

문학 도서를 장르별로 살펴보면 기타가 4940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소설(3289종), 시(3080종), 수필(2699종), 희곡 (110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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