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5주년 BNK경남은행, “지역의 든든한 파트너 될 것″

장학금 수여, 오페라 공연, BNK소통데이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 진행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이 지난 22일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BNK경남은행이 지난 22일 창립 55주년을 맞았다. 이날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BNK경남은행은 지역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다.

BNK경남은행은 1970년 5월 22일 현 창동지점에서 출범해 1992년 석전동 현 본점으로 이전했다. 특히 지역과 함께하는 공동체적인 지방은행 역할을 위해 ‘BNK경남은행 사랑나눔재단’을 출범시켜 지역민의 큰 사랑과 함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태한 은행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55년 전 BNK경남은행은 지역 사회의 간절한 소망으로 탄생해 지역과 함께 걸어왔고, 지역과 고객의 삶 가까이에서, 일상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면서 많은 것들을 이뤄냈다”며 “이 모든 것이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고객과 지역민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구축하는 지역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객 중심의 진정성 있는 관계형 영업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 업무 방식의 혁신과 멀티 뱅커로의 진화가 필요한 만큼 더욱 노력하겠다”며 BNK경남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의 축하 영상과 임직원 참여 영상 시청, 성적 우수 학생 장학금 전달, 장기근속 및 우수 직원 시상식이 있었다. 장학금은 총 1억3700만원을 경남 울산 성적우수학생 213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며 이날 10명의 학생은 직접 무대에 올라 장학금과 증서를 수여 받았다. 또 은행 발전을 위해 성실히 근무해 온 10·20·25·30년의 장기근속 직원과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163명의 우수 직원도 수상했다.

BNK경남은행이 창립 55주년을 맞아 야심 차게 준비한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BNK 소통데이’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실시된 BNK소통데이에는 김 은행장을 비롯해 본부 부서 및 창원영업그룹 소속 영업점 직원 등 모두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창원NC파크구장 인근 식당 4곳을 방문해 점심을 먹으며 지역 소상공인들을 응원했다.

BNK경남은행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1200여명의 임직원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NC파크(산호동, 양덕동) 상권과 각 영업점 인근 상권에서 소모임 또는 전체 회식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창립기념식 후에는 고객과 지역민 1300여명을 창원 성산아트홀에 초청해 창립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한 ‘BNK경남은행과 함께 떠나는 오페라 세계여행’ 행사도 개최했다. 이외에도 본점 인근을 지나는 지역민 2000여명에게 커피와 에이드 등 음료를 무료로 나눠 주는 ‘창립 55주년 기념 사랑의 푸드 트럭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창립 55주년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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