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 요리사…프랑스 사회 ‘충격’

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요리사 필립 슈나이더(69)와 연인 나탈리 카부바시(45). [사진 = EXPRESS]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프랑스의 한 피자집 주인이 살해한 시신으로 피자를 만들어 현지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더 미러는 정육사 출신의 피자 요리사 필리프 슈나이더(69)와 연인 나탈리 카부바시(45)는 지난 2023년 2월 60대 남성을 감금해 살해하고 시신을 요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프랑스 아베롱주 브라스크 마을에서 은둔 생활을 하던 조르주 마이클러(60)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슈나이더는 2023년 1월 마이클러의 집에 대마초와 현금을 훔치기 위해 침입했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슈나이더는 지난 19일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는 “절대로 일어나선 안 될 미친 짓을 저질렀다”며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나 자신도 이해할 수 없다. 죄책감과 후회를 표현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슈나이더는 “알코올과 마약에 중독돼 살인을 저질렀다”며 “이 과정에서 이웃집을 털어야 한다는 광적인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슈나이더 외에도 또 다른 남성과 여성 한 명이 범행에 가담했다는 의혹으로 함께 기소됐으나, 이들은 공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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