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중심 역사, 공원, 시설 등 유기적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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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C현대산업개발 제안한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입찰에서 용산역과 신용산역(4호선)을 지하로 연결하는 ‘통합 연결형 개발전략’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산은 해당 계획은 서울시의 연계 지침에 부합하는 것으로 용산역을 중심으로 주거와 오피스, 상업시설, 역사, 공원, 지하 인프라 등을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은 서울시가 공공성과 도시 연계성 확보를 위해 ‘용산정비창 도시개발구역 기본구상(서울시, 2022)’ 및 공모지침서에서 “용산역 광장, 신용산역, 한강로, 철도부지, 공공보행축과의 유기적 연계 계획”을 수립하도록 명시한 것과 결을 같이 한다.
현산은 현재 추진 중인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이 GTX-B정거장 이전 계획에 따라 사업의 범위가 확대하는 것도 호재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를 감안해 주거와 비주거시설의 분양면적 5651평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조합안 대비 약 3755억원의 분양수익을 늘렸고 조합원 분담금은 줄였다는 설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 아이파크몰 ▷용산역전면 공원지하개발 ▷용산철도병원 부지개발 등의 개발권한과 운영자산을 동원해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과 용산역 등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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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연결 개념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
HDC현대산업개발은 글로벌 복합개발 성공사례인 뉴욕 허드슨야드 일본 도쿄 롯본기힐스처럼 철도로 인해 단절된 기반시설을 공공공간, 상업·업무시설과 연결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용산정비창의 핵심 과제는 단지 고급화에 더해 단절 극복과 연결성 회복”이라며 “HDC산업개발은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업무시설 모두를 대물변제하고 서울시 지침에 따라 글로벌 개발 전략과 연계된 통합개발안을 제안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HDC현대산업은 내달 22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대비해 6월 9일 홍보관 오픈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