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수희 강동구청장. [강동구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사진)는 ‘고덕천 수변 경관거점 조성 사업’을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덕천교 하부를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형 휴게공간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는 총 사업비 14억 원(시비·구비 5:5)을 투입해 고덕천의 보행환경 개선과 야간경관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덕천교 하부에 데크 쉼터와 휴게시설물, 안전 시설물을 정비하고, 자전거-보행자 충돌 방지를 위한 바닥 그래픽 포장을 입힌다. 또한, 고덕천교에서 상일2교까지 이어지는 구간(3.5㎞)에 통합 안내 사인물을 개발 및 설치하고 교량 기둥(거더)에 디자인 도색을 입히는 등 한강으로 접근하는 전반적인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설계 용역을 마무리했으며, 지난 2월에는 서울시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공간 디자인의 적정성과 공공성, 상징성을 인정받았다. 현장 시공을 거쳐 올해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김준오 도시경관과장은 “고덕천교 하부공간 경관 개선 사업으로 한강으로 이어지는 길목을 누구나 찾고 싶은 휴게공간으로 변화시켜 친수공간의 매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며, “고덕천을 따라 한강으로 이어지는 접근성을 극대화하고, 주민 모두가 가까운 거리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여유로운 수변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