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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라 제공 |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4일 인도 첸나이에서 ‘한-인도 미래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를 열고,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이 차세대 글로벌 자동차 생산기지인 인도 시장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의 대표사업이자, 인도 내 유일한 자동차 분야 협력 사업이다. 코트라는 서남아 무역관 간 협업으로 글로벌 완성차(OEM)와 티어 1, 2 바이어를 유치했다. 글로벌 기업인 르노닛산,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현지 브랜드인 마힌드라 등 인도 내 10개 OEM 업체와 국내기업 30개사 간의 1대1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인도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세미나도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인도자동차부품협회가 처음으로 참여해 한-인도 양국의 자동차 부품산업 협력의 장으로 의미를 더한다. 또한 인베스트인디아(인도 연방정부 투자청), 타밀나두 가이던스(인도 타밀나두주 투자청)도 참여해 인도 자동차 분야 투자 인센티브와 한-인도 기업 협력 방안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연다. 이를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이 인도 자동차 시장을 깊이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는 14억 명의 인구를 기반으로 연간 430만 대의 승용차 판매량을 기록한 대규모 자동차 내수시장이다.
강경성 사장은 “인도 자동차 시장은 세계 3위 규모일 뿐 아니라 글로벌 수출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인도 내 글로벌 OEM 및 현지 유망기업과 거래선을 확보하고, 인도와 제3국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