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모기지 대출 직전분기 대비 1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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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stock]

올해 1분기 미국 모기지 대출 건수(1~4유닛 기준)가 140건에 그쳐 직전분기 대비 1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미국의 모기지 대출 건수는 2021년 1분기 420만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부동산 정보 업체 아톰의 집계 결과다.

대출 종류별로는 구매 대출이 직전 분기 73만 8천675건에서 59만3천111건으로 20%나 줄었다. 재융자는 58만 170건으로 12%, 에퀴티 대출은 26만건으로 5% 감소했다.

미 주택청(FHA) 대출은 22만7천159건으로 8.8%, 군인대출은 7만8천862건으로 27.2% 각각 감소했다

대출종류별 시장 점유율은 구매가 41.4%였고 재융자와 에퀴티는 각각 40.5%와 18.2%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미국 전역의 인구 20만 이상 193개 메트로 지역에서 대출 1000건 이상을 기준으로 93.3%에 해당하는 180개 지역에서 모기지 대출이 줄었다.

대출이 줄면서 대출 액수도 4천780억달러로 1분기 만에 무려 18%나 떨어졌다.

대출 감소는 특히 신규 구매 신청에서 두드러졌다.1분기 기준 신규 구매 신청이 19.7%줄면서 대출 액수도 2천930억달러에서 2천340억달러로 20.1% 감소했다. 이는 신규 구매 신청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1년 중반기의 5천400억달러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미치는 금액이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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