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내수, 수출 물류거점”
3000억원 들여 2027년 완공
![]() |
| ㈜농심이 부산 녹산공장에 수출 전용공장을 신설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삼남물류단지 내에 물류센터를 짓는다. 사진은 2027년 5월 완공 목표인 울산삼남물류센터 조감도. [㈜농심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농심이 고(故) 신춘호 농심그룹 선대회장의 고향인 울산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이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부산공장과 녹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물량을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하는 물류거점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농심은 12일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인근인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울산삼남물류단지에서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와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이순걸 울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삼남물류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울산삼남물류센터는 사업비 3000억원으로 2027년 5월까지 부지면적 4만6690㎡, 연면적 16만6695㎡ 규모에 ▷창고시설 ▷사무실·식당 ▷화물차 하역장 475면 ▷일반주차장 455면으로 조성된다.
㈜농심의 울산삼남물류단지 입주는 지난해 6월 울산시와의 투자 업무협약과 함께 울산시가 각종 인허가를 신속히 처리하는 행정지원 등 기업친화적 투자환경을 조성하면서 이루어졌다.
이번 ㈜농심의 투자는 5600명에 이르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물류 산업의 경쟁력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심 이병학 대표이사는 “울산삼남물류센터는 영남권 내수와 수출 확대를 위한 물류거점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라면값 논란, 유통 규제 강화 등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앞세워 체험형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면서 최근 부산 녹산에 2026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수출 전용공장을 착공하는 등 K라면의 ‘재도약기’를 이끌어나간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