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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의 디자인 특허 동아리 ‘비주얼라이즈 소사이어티’ 회원들과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건호 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표승아 학생, 고서윤 학생, 김건호 피아니스트, 김세현 학생(회장), 김지오 학생.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제주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NLCS Jeju(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연주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김세현 회장(NLCS jeju 12학년)을 비롯한 디자인 특허 동아리 ‘비주얼라이즈 소사이어티(Visualise Society)’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
해당 연주회는 학교 예술 축제 ‘아트위크(Arts Festival)’ 기간에 맞춰 기획됐다.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건호 군을 초청해 독주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건호 군은 레버 선천성 흑암시증으로 시력장애를 겪고 있음에도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최초로 금호영재콘서트에 선발되고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김건호 군은 쇼팽부터 리스트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곡들을 약 60분간 연주했다. 청중과 장애와 음악에 관해 얘기도 나눴다.
김건호 군은 “소리는 형태가 없기 때문에 보이든 안 보이든 모두에게 같다”며 “소리를 통해 아름답고 따뜻하며 때로는 무서운 감정까지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사회를 맡은 김세현 학생은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힘을 모아 다양한 판매 활동으로 수익을 모으기도 했다”며 “작은 정성이 잘 전달돼 음악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는 2008년부터 ‘뮤직아카데미’와‘오케스트라’ 사업을 통해 음악에 재능 있는 발달·시각 장애 및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발굴해 음악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전문예술인으로 양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