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조직개편 TF’ 오늘 중 구성…18~20일 부처 업무보고

본격 정책과제 논의…1시간 ‘브레인스토밍’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국정기획위원회 1차 전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국정기회위원회가 본격적인 정책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17일 중으로 조직개편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국정기획분과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필요한 다른 분과가 참여하는 식으로 오늘 중 구성을 마칠 것”이라며 “전문위원도 참여하고, 자문위원들의 이야기도 들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 대변인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5년의 비전과 로드맵을 설정할 국정기획위는 이날 출범 이틀 차를 맞아 첫 번째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1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위원들은 분과별 정책과제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했다. 운영위는 이한주 위원장이 맡아 매일 분과별 논의사항을 종합적으로 조정·검토하는 중앙회의체다.

특히 이날 기존 정책 외에 주요한 경제·사회 이슈를 논의할 추가 태스크포스(TF) 신설도 검토됐다. 조 대변인은 “업무보고와 공약 검토를 통해 주요 내용을 분류하고, 심층 분석을 논의할 수 있도록 분과별 TF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국정비전, 조직개편, 국정운영 5개년계획, 이에 따른 재정계획 등에 더해 재정·조세 개혁까지 5가지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TF 구성이) 정리될 것”이라며 “나머지 제안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로 검토하고 논의해 전체 혹은 분과별 TF도 구성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정기획위는 전날 균형발전특위와 정부조직개편TF, 조세개혁TF 등 5∼6개의 TF를 운영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외에 국민주권위원회 등도 현재 구성 중으로, 관련한 내부 회의를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국정기획위는 또한 18일부터 세종으로 이동해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 20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업무보고는 현안, 공약 이행계획, 국민체감 과제내용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필요시 각 정책 공약별 현장 방문도 진행할 계획으로, 쟁점 및 국민체감 과제 등이 확정된 후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처별 업무보고 이후 분과별로 공약 및 국정과제를 검토한 뒤 통합·조정을 거쳐 이행계획과 그에 따른 재정·예산계획을 세우는 절차를 밟는다.

조 대변인은 “각 단계를 얼마나 압축할 것인지는 다음 주까지 봐야 판단할 수 있다”며 향후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등과도 조정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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