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중동 바이어들과 긴급회의…“불안한 정세에도 K-푸드 신뢰 흔들림 없어”

두바이에서 긴급 중동바이어 간담회 개최… “수출 애로 해소 총력”


홍문표 aT 사장(뒷줄 왼쪽 5번째), 신동철 중동한국농식품연합회 회장(앞줄 왼쪽 3번째), UAE 연준용 대표(앞줄 왼쪽 1번째), 바레인 곽선규 대표(앞줄 왼쪽 2번째), 튀르키예 김혜영 대표(앞줄 왼쪽 4번째), 카타르 김혜진 대표(앞줄 왼쪽 5번째), UAE 고재유 대표(뒷줄 왼쪽 2번째), UAE 이동재 대표(뒷줄 왼쪽 3번째), 쿠웨이트 강동진 대표(뒷줄 왼쪽 4번째), 사우디아라비아 자이드 대표(뒷줄 왼쪽 6번째), UAE 이정인 대표(뒷줄 왼쪽 7번째), 전용필 aT 두바이지사장(뒷줄 왼쪽 8번째) [aT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동 정세 불안 속에서도 K-푸드 수출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aT는 홍문표 사장이 현지시간 6월 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중동지역 K-푸드 수입협의체인 ‘중동한국농식품연합회’ 간담회를 열고, 중동 주요 바이어들과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공습으로 고조된 중동지역 정세 불안이 한국 농식품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 소집됐다.

간담회에는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등 중동 6개국의 바이어 1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국 유통시장 동향, 유망 수출 품목, 수입 규제, 물류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며 현지 상황을 폭넓게 점검했다.

특히 쿠웨이트에서 참석한 한 바이어는 “어젯밤 쿠웨이트 상공에서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상황을 직접 목격했지만, 한국 농식품의 중동시장 확대를 위한 이 자리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참석했다”며 “이러한 불안한 정세 속에서도 K-푸드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신뢰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수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 강화 방안을 검토했다. 그는 “중동은 K-푸드 수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대한민국 식품영토 확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중동한국농식품연합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정세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수출기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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