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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인공지능(AI) 확산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AI 스타트업 투자도 대폭 늘리며 ‘AI 제국’ 건설을 주도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피치북에 따르면 2023년 34건이었던 엔비디아의 AI 기업 투자 라운드 참여는 지난해 49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그 이전 4년 투자건수(38건)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
또 엔비디아의 공식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펀드인 ‘NVentures’를 통한 투자 역시 2022년 단 두 건에서 지난해 24건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이미 7건의 투자를 집행했다.
이는 엔비디아 스스로 시장을 바꾸고 크게 키울 기업을 지원함을써 AI 영역을 넓히려는 시도에서 나온 것이다.
투자 규모 면에서 가장 두드러진 사례는 오픈AI와 xAI 등이 꼽힌다.
엔비디아는 2023년 10월 1억달러를 오픈AI에 투자했다. 동시에 경쟁사로 꼽히는 xAI에도 거의 비슷한 시기에 거액을 투자했다.
그런가하면 퍼플렉시티, 코어위브 등 최근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도 일찌감치 나섰다.
물론 엔비디아의 투자가 모두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2023년 6월 인플렉션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딥마인드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설레이먼이 창립하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불과 1년만에 마이크로소프트가 핵심 인력을 영입해가면서 회사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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