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전설적 위상”의 그 연주…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선정

임윤찬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 앨범 [유니버설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음반이 나오는 족족 세계적인 클래식 전문지와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 이야기다. 이번엔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결선 실황을 담은 음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이 영국 그라모폰이 선정한 7월의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됐다.

24일 그라모폰에 따르면 임윤찬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과 함께 크로아티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보얀 치치치가 하인리히 비버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녹음한 음반 등 10장을 7월의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했다. 에디터스 초이스는 매달 그라모폰이 뽑는 뛰어난 클래식 음반이다.

그라모폰은 임윤찬 음반에 대해 “이미 전설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는 연주”라며 “작곡가와 악보, 솔리스트, 지휘자, 오케스트라가 완벽하게 맞물리는 흔치 않은 순간 중 하나였다”고 극찬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2022년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선보인 연주를 담은 음반으로 지난달 발매됐다. 이 연주를 통해 임윤찬은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로 우승했다. 실황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700만회를 기록,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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