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신규 서비스 차주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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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카드는 올해들어 여행과 관련한 총 4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키프리스 화면 갈무리] |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롯데카드가 올해 들어 여행 관련 상표권을 줄지어 출원하며 ‘여행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달 21일 ‘트래블마일’을 신규 상표권으로 등록했다. 트래블 마일은 금융·보험·부동산 등에서 독점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상품 분류인 36류로 지정됐다. ‘여행’과 ‘마일리지’를 연상시키는 상표권명으로, 고객 항공 혜택을 강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카드는 차주 중 새롭게 출시되는 ‘트래블 마일’ 외에도 이미 ‘플라이어마일’이라는 자체 항공 여행 특화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카드를 사용하면 적립되는 마일리지로, 적립된 마일로는 항공권 구매나 기타 여행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또 마일리지 혜택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주)하나투어비즈니스와 함께 제휴를 맺고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여행업체와 제휴를 맺고, 관련 신규 서비스를 다음주 중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롯데카드는 올해 들어서만 여행 관련 상표권을 연달아 출원했다. 앞서 출원한 상표권은 ‘체크인 코리아’, ‘서울리스트’, ‘체크인서울’ 등 3건이다. 롯데카드 측은 “해당 상표권의 경우 신규 상품으로 검토 중인 안”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업계에서 여행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선보이는 데는 트래블카드 등을 통한 해외결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관련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올해 1~5월 국내 8개 전업카드사의 해외 이용금액은 10조6174억원으로 전년동기(9조7139억원)보다 9.30%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