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해양수산부, 북항보다 부산진해신항으로 이전해야”

“부산진해신항으로 해양 관련 국가 기관들 모여 행정효율성 높아져“
‘민선 8기 3주년 기자간담회’…“경남 도약 3년 남은 1년 본분 다할 것”


박완수 도지사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0일 “해양수산부가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북항보다 부산항 진해신항으로 이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직 경남! 오직 도민! 도민과 함께한 열정의 3년’을 주제로 열린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지사는 “단지 해수부 이전을 위해서 북항에 이전하느냐 어디에 이전하느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부산항 진해신항으로 오면 모든 해양 관련 국가 기관들이 앞으로 여기에 모이게 되고, 현장에서 밀착 지원을 하기 때문에 행정 효율성도 굉장히 높아진다”고 말했다.

광역 행정통합의 필요성에 대해 박 지사는 “광역 행정 협력과 통합을 통해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고, 지방을 살리고 수도권 중심 체제에서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향후 도정 운영 방향으로 ‘대한민국 경제수도 도약’과 ‘도민행복시대 정착’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3년은 경남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한 열정의 시간이었다”며 “성과도 많았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남은 1년도 도민과 약속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경남의 미래를 위해 열정을 가지고 도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도지사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이날 지난 3년을 ▷‘경제를 살린 3년’ ▷‘미래를 세운 3년’ ▷‘도민을 살핀 3년’ ▷‘신뢰를 높인 3년’ 등 네 가지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10대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주요 10대 성과로는 ▷무역수지 32개월 연속흑자 ▷우주항공청 개청 ▷역대 최대 투자유치 ▷전국 최초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운영 도립대-창원대 통합 및 글로컬 대학 최다 지정 ▷경남패스·경남동행론 등 경남형 복지정책 추진 ▷도로망 개통 및 도로·철도 정부계획 반영 ▷정부평가 역대 최고 성적 기록 ▷그린벨트(GB)·군사보호구역 역대 최대 면적 해제 ▷정부 공모사업 역대 최다 선정 등이다.

박 지사는 민선 8기 3년 차 도정 운영방향으로 ‘대한민국 경제수도 도약’과 ‘도민행복시대 정착’을 양대 축으로 제시했다.

‘경제수도 도약’을 위해 ▷서부경남경제자유구역청 설립을 통한 ‘경제자유자치도’ 조성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과 우주항공 부품소재진흥원설립을 통한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로의 도약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혁신 허브 조성과 함정 유지보수운영(MRO)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한 주력미래산업 육성 등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또 ‘도민행복 시대 정착’을 위한 방안으로 ▷도민연금 본격 도입과 경남형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 등 경남형 생활복지 체계 본격 도입 ▷통합재난관리센터 건립과 광역형 비자 확대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과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건설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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