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유공원, 야간 명소로 재탄생… ‘빛의 향연’ 연출

인천 자유공원이 화려한 빛으로 다양한 경관을 연출하는 새로운 야간 명소로 재탄생했다.[인천시 중구 제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개항과 근대의 상징이자 14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보유한 인천 ‘자유공원’이 예술과 감성으로 가득한 새로운 야경 명소로 새롭게 거듭났다.

인천시 중구는 ‘자유공원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1888년에 조성된 한국 최초의 서구식 공원 ‘자유공원’을 새로운 ‘야간경관 명소’로 만들어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모던 나이트 & 비비디 파크’를 주제로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작품 제작을, ㈜유엘피 좋은빛디자인연구소의 이연소 박사가 연출을 맡아 자유공원을 ‘감성과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 정원’으로 만들었다.

구체적으로 ‘한미 수교 100주년 기념탑’을 활용한 ‘빛의 시계탑’은 물론, 빛의 캔버스, 생명의 나무, 환상의 숲 등을 조성해 자유공원을 ‘과거를 기념하는 장소’에서 ‘감성을 나누는 예술의 밤 공간’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광장, 선린문, 석정루, 장미원, 배 전망대 등 자유공원을 상징하는 장소마다 조명기구를 배치했고 ‘빛과 소리의 조화’에 초점을 맞춰 단순 조명 대신 레이저 프로젝터, 빔 라이트 등을 활용해 경관을 꾸렸다.

야간경관 조명 점등 시간은 9월까지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10월~3월까지는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격동의 근대사를 상징하는 자유공원은 이번 사업으로 과거와 미래, 자연과 도시, 인간과 예술을 잇는 인천의 새로운 명소가 됐다”며 “많은 시민이 자유공원에서 특별한 밤마실을 떠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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