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美에 60억원 화장지 수출…“새 성장 거점으로”

[깨끗한나라 제공]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깨끗한나라는 미국 전역에 60억원(440만 달러) 규모의 화장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물량은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다음 달부터 공급된다.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워싱턴 등 지역이 대상이다.

앞서 깨끗한나라는 지난 2월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중심으로 화장지 PB(자체브랜드)를 처음 수출했다. 6월에는 물티슈 PB까지 출시했다.

깨끗한나라는 화장지뿐만 아니라 물티슈, 여성용품, 유아·성인용 기저귀 등으로 다양하게 제품군을 넓혀 미국 소비자의 수요에 맞출 방침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공급 과잉과 가격 경쟁이 심화한 국내 시장을 넘어 북미라는 새로운 성장 거점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통 채널 다변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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