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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창원대와 인도공과대학 루르키와 국제교류협력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국립창원대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인도 최고 명문 공과대학 중 하나인 인도공과대학 루르키(IIT Roorkee)와 국제교류협력 업무협정(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공동학위, 학생·교수 교환, 공동 연구 등 다각적이고 포괄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국립창원대는 지난 14일 양 대학이 과학, 공학, 경영,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고, 지식 발전과 글로벌 경험 공유를 위한 다각적인 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협력 내용은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정보 교환 ▷석박사과정 공동 학위 ▷교수-학습 자료 및 교육 협력 ▷공동 교육 프로그램 및 학술 행사 개최 ▷공동 연구 및 훈련 프로그램 기획 ▷학생 교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IIT Roorkee의 KK Pant 총장을 비롯해 Vimal Srivastava 국제처장, SP Harsha 기계산업공학과 철도기술연구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국립창원대를 직접 방문했다. IIT Roorkee 방문단은 협약식과 더불어 국립창원대 도서관 글로벌라운지, 스마트팩토리, 기계공학부 연구실험실, 화학공학과 연구실험실 등 학내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국립창원대의 우수한 교육·연구 환경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IIT Roorkee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인도 최고의 공과대학으로, 이번 MOU 체결은 우리 대학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미래 첨단 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 및 기술 혁신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이 상호 발전하며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적인 국제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립창원대는 이번 IIT Roorkee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남미 등에 이어 아시아 지역 대학들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연구 역량을 결합하여 학문적·산업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