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사태 등으로 피해가 큰 ‘경기, 경남’ 지역은 심각 유지, 이외 시·도는 10시부로 ‘주의’로 하향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되고, 강우가 소강상태로 접어듦에 따라 23일 10시부로 14개 시·도의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하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다만, ‘경기’, ‘경남’ 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해 토양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 작은 충격에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아 ‘심각’ 단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당분간 곳곳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산림청에서는 24시간 상황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이번 16일~20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있는지 빈틈없이 피해조사를 실시해 피해가 확인될 경우 2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응급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권 산림재난통제관은 “당분간 곳곳에 소낙성 강우가 예보돼 있고, 최근 많은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위험이 큰 만큼 산사태 피해지 위험이 있는 지역은 출입하지 말아 달라”며 “유사시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하게 대피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