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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신항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수출이 미국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2025년 6월 및 상반기 인천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인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94.5억 달러로 작년에 기록한 역대 최대 수출액인 287.8억 달러를 경신했다고 24일 밝혔다.
6월 한 달 기준으로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한 53.5억 달러, 수입은 2.1% 증가한 48.6억 달러, 무역수지는 4.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인천 수출 증가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품목은 반도체, 자동차, 농약 및 의약품으로 모두 해당 품목의 역대 상반기 최대 수출액 기록을 경신했다.
주요 국가별로 인천의 1, 2위 수출 대상국인 중국(△21.5%), 미국(△15.3%)의 수출은 모두 감소했다.
그러나 베트남(+62.4%), 대만(+18.6%), 인도(+27.6%), 튀르키예(+25.5%), 독일(+39.3%)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 심준석 인천지역본부장은 “미국 관세 정책 등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세운 역대 상반기 최대 수출액을 경신할 수 있었던 것은 수출국 다변화에 기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에도 강조한 것처럼 수출국 인천 수출이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수출국 다변화가 핵심이고 이번 상반기 수출이 이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