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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헤이 오타니가 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23일(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치른 홈경기에서 1회말 좌중간 솔로홈런을 날렸다. 지난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치른 경기부터 5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37호를 장식했다. 오타니는 다저스 구단 사상 5게임 연속 홈런을 기록한 7번째 타자가 됐다.
로이 캄파넬라(1950년),숀 그린(2001년),맷 켐프(2010년),아드리안 곤잘레스(2014~15년),작 피더슨(2015년),맥스 먼시(2019년) 등이 다저스 구단의 최다연속 게임 홈런 타자들이다.
메이저리그의 최다연속 게임 홈런기록은 3명이 작성한 8게임이다. 1956년 데일 롱(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처음 기념비를 세운 이후 돈 매팅리(뉴욕 양키스)가 1987년에, 그리고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 마리너스)가 1993년에 기록했다.
오타니에 앞서 메이저리그에서 5게임 연속홈런을 친 마지막 타자는 지난해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날마다 홈런을 날린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선제 홈런에도 9회말 투아웃까지 2-3으로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2사 만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역전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기사회생, 4-3으로 이겼다.오타니는 9회말 고의 4구로 걸어나간 뒤 프리먼의 안타 때 결승득점을 밟았다.
7월 4일 이후 14게임에서 3승 11패로 부진하던 다저스는 이날 극적인 승리로 미네소타와 치른 3연전 시리즈를 2승 1패로 따내며 심기일전의 계기를 삼게 됐다. 시즌 60승 4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키며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에 패한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4.5게임차로 간격을 벌렸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홈런 레이스에서 39개로 1위를 달리는 칼 롤리(시애틀 마리너스)를 2개차로 바짝 뒤쫓는 한편 36개씩 기록한 내셔널리그의 경쟁자 유제니오 수아레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아메리칸리그의 애런 저지를 제쳤다.
다저스는 24일 하루를 쉰 뒤 25일부터 8월 3일까지 보스턴 레드삭스, 신시내티 레즈,탬파베이 레이즈를 상대로 방문 9연전을 치른다. 황덕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