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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 재단)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창의력 폭발 문화예술 놀이터를 마련했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 재단)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창의력 폭발 문화예술 놀이터를 마련했다.
ACC는 2일부터 24일까지 ‘2025 어린이창작실험실 여름방학 어린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야기 놀이터, 탐험 놀이터, 창작 놀이터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총 12종의 문화예술 교육을 구성했다. 각 프로그램은 탄탄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상상력과 재미를 더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예술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야기 놀이터’는 어린이의 언어적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룰루랄라 영어 뮤지컬 놀이터’는 영어 노래와 연기, 몸짓을 배운 뒤 공연 무대를 함께 완성하는 특별한 체험형 예술 교육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전시 ‘몬순으로 열린 세계’와 연계한 ‘신비한 바람: 보물 탐험대’, ‘항해의 전설: 보물 탐험대’등은 인도네시아 몬순 바람을 따라 바닷길을 항해하며 황금의 땅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자기 주도성, 소통 능력, 창의성 등을 키울 수 있다.
어린이체험관에서는 밤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한여름 밤의 탐험대: 구해줘! 라마야나’를 진행한다. 인도의 대서사시‘라마야나’ 이야기를 주제로 가족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사라진 시타 공주를 찾는 모험으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예술가가 되어보는‘ACC 어린이 탐험대: 뉴욕의 거장들’은 전시 기반 통합예술교육이다. ‘뉴욕의 거장들’ 전시를 또래 해설사와 함께 관람하고 예술 창작 활동을 하며 세계적인 예술가의 세계를 오감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8월 23일 열리는 초청 강연 프로그램 ‘별별직업탐구’에서는 한국인 최초 토니상 수상자이자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브로드웨이를 사로잡은 박천휴 작가가 참여해 생생한 직업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프로그램 수강 신청은 전당재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김명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방학 동안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예술과 놀이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며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