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직원들 아끼는 마음이 각별하다.
회의 때마다 직원들 노고를 치하한다. 또 직원들에게 말로만 아닌 행동으로 보상하는 구청장이다.
이런 정 구청장은 폭염에 시달리는 구민들을 살뜰이 살피는 행보에도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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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들과 함께 하는 정문헌 종로구청장 |
“직원이 행복해야 주민도 행복하다” 소신 …지난 3년간 모든 성과는 묵묵히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종로구 직원 덕분…세심한 직원 배려로 ‘직원 사랑’ 정평
지난 7월 23일 종로구 국장간담회에서 정문헌 구청장은 “지난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대응으로 치수과를 비롯한 직원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업무 추진 시 직원 개개인의 건강 관리에도 신경써 주기 바랍니다”며 호우 피해 예방 대응을 당부하기에 앞서 직원 노고 치하로 회의의 포문을 열었다.
정문헌 구청장은 평소에도 각종 재난 및 현안 대책회의에서 “우리가 건강해야 주민도 지킬 수 있다”는 말을 단골 멘트로 강조한다.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가장 중요한 행정 과제로 삼고 있는 것이다. 광화문 집회, 폭염 등 다양한 현안 속에서도 직원 보호에 힘쓰는 그의 모습은 내부에서 ‘직원에게 잘하는 구청장’으로 널리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정 구청장은 교통비 지원 등 구 주요 사업 추진 시 담당 직원들을 위한 격려 방안을 마련하라고 직접 지시하고 있다. 매년 부서별 간식, 커피차 이벤트로 일상에서의 작은 보살핌도 잊지 않았다.
특히 민선 8기 3주년을 맞은 지난 7월 1일에는 전 부서에 포상금을 지급하며 사기를 높였다.
포상금 지급은 성과관리 제도에 따라 주요 사업 달성 실적을 반영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자긍심과 업무 의욕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런 세심한 배려와 소통 노력은 직원들의 조직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 향상에 직접적인 긍정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종로구 간부는 “정문헌 구청장님은 항상 직원들 노고에 대해 치하하는 마음을 보인다”며 “이런 행보는 진심임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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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는 정문헌 종로구청장 |
“행정의 최우선은 늘 주민”…북촌 특별관리지역 지정, 전국 최초 119 연계 종로 비상벨 사업 시행…취약계층 맞춤형 폭염 지원, 반장과의 대화
종로구는 주민을 최우선에 두는 ‘주민 중심 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모든 행정의 기준은 주민에 있다”는 원칙 아래 북촌의 과잉 관광 관리부터 취약계층 안전까지 한층 촘촘한 지역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북촌 특별관리지역’ 지정이다. 최근 북촌 일대는 관광객 급증에 따라 주민들이 소음, 쓰레기 등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종로구는 2024년 7월 북촌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주요 거주지(레드존)에는 오전 10~오후 5시만 관광객 출입을 허용하는 방문시간 제한 정책을 시행했다. 북촌 인근 주요 도로에서 전세버스 통행도 제한하는 시범사업을 올해 7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 모든 과정은 주민 공청회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결정됐으며, 정 구청장은 “북촌 주민의 평온한 일상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119 연계 종로 비상벨’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여름철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지하주택 등 저지대 거주자와 보호자, 구청 치수과에 침수 알림 문자를 자동 발송한다. 침수 위험이 높을 경우 119로 긴급 신고되어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한다는 평가다.
취약계층 보호 또한 정문헌 구청장이 힘쓰는 분야다.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마다 쪽방촌을 직접 방문해 주민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주민들에게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종로구는 쪽방 주민을 위해 밤 6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밤더위 대피소(현대옥사우나)’를 9월 말까지 확대 운영한다.
또, 공용 에어컨 118대의 전기요금(최대 30만 원)과 냉방비 현금(가구당 5만 원) 지원 등 경제적 부담도 줄였다.
폭염 기승 부릴 때마다 쪽방촌 방문 주민 안전점검… 주민들에게 현실적인 지원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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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속 쪽방촌을 찾는 정문헌 종로구청장 |
여기에 하수구, 골목길, 공용화장실 등 쪽방 지역에 대한 방역·소독과 월 2회씩 개별가구 해충방제 사업을 벌여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특히 종로구는 행정 조력자 역할을 하는 각 동 반장들과 매년 ‘반장과의 대화’를 개최, 주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해결하는 소통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반장과의 대화’자리에서 종로구청장은 직접 구정 주요 현안과 사업을 설명하고 반장들은 질문과 의견을 활발히 제시한다. 이 자리에서 2023년 200건, 2024년 278건, 2025년 상반기에만 169건에 달하는 건의사항이 접수되는 등 지역 내 크고 작은 생활 불편부터 다양한 제안까지 쏟아져 나오며 민원 해결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종로구는 반장들을 대상으로 2024년 10월부터 연 10만원의 통신비 지원을 시작했으며, 반장 사기 진작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정책 속에서도 “행정의 모든 순서는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직접 듣고 반영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