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수능 D-100,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돌보고 사랑하는 마음”

수험생 격려 메시지
“끝까지 자신을 믿는 모습 기대”
수능 안 보는 학생엔 “미래 응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위공직자 특강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수능 수험생들을 향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다정히 돌보고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D-100, 충분히 자랑스러운 여러분께’란 제목의 글에서 “든든한 가족과 친구들, 선생님이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간이 누군가에겐 무척 길게, 또 다른 누군가에겐 짧게만 느껴질 수도 있겠다”며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여기까지 온 여러분 모두가 그 자체로 이미 대단하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주저앉고 싶은 순간도, 포기하고 싶은 날도 있었겠지만 그럴 때마다 자신을 다잡고 끝내 다시 일어선 여러분이 참 자랑스럽다”면서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의 과정을 통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한 뼘 더 성장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그간 여러분이 마주한 모든 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기효능감으로 오래도록 남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치열하게 지나온 날들이 여러분을 더 깊고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거듭 “남은 100일, 끝까지 자신을 믿고 담대히 걸어갈 여러분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또 수능을 치르지 않는 다른 학생들에게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일찌감치 진로를 정해 수능 준비 대신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는 분들께는 격려와 축하를 함께 전한다”면서 “지금의 노력이 여러분의 꿈을 꽃피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앞으로 펼쳐질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 온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