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포스코·롯데·대우건설 등 참석
![]() |
| 정원주(사진 가운데) 대우건설 회장이 현장을 찾은 기업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성우 기자]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양국 간 관계, 대우건설의 베트남 사업의 앞으로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11년만의 베트남 최고지도자 방한으로 마련된 베트남과 한국간 ‘기업과의 만남’(Meeting with Enterprises)에 우리 경제계를 대표하는 최고 경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입을 모아 “기회의 땅 베트남에서 사업관계를 모색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는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을 비롯한 베트남 정계 주요인사들이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한 기업인들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성 김 현대자동차 사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직무대행(사장),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김성준 HD현대 한국조선해양 대표(부사장) 등이다.
![]() |
| 김상현(사진 가운데)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김성우 기자] |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등 해외 도시개발프로젝트인 ‘K-City’ 사업을, 현대자동차는 베트남 탄콩 그룹 등 현지파트너와 함께 현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LNG와 희토류, 철강분야에서 현지 사업을 추진중이고, 삼성전자 DX 부문은 베트남에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생활가전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유통 분야가 중심이 돼 현지에서 사업을 진행중이다.
![]() |
| 노태문(사진 가운데) 삼성전자 DX부문 직무대행(사장) [김성우 기자] |
현장에서 만난 정원주 회장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관심이 있다”라면서 “베트남 정계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려 한다”고 설명했다.
김상현 대표도 “기존에 영위하던 사업을 잘 이어가면서, 앞으로 사업을 잘 확장해보겠다는 이야기도 해 보려고 한다”라면서 “균형잡힌 협력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
| 성 김(사진 가운데) 현대차 사장 [김성우 기자] |
이날 롯데호텔 현장에서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오전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과 김성준 HD현대 한국조선해양 대표(부사장),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사장)가 자리했다.
![]() |
| 이주태(오른쪽) 포스코홀딩스 사장 [김성우 기자] |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같은날 오전 8시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약 3시간 동안 롯데호텔에서 응우옌 홍 지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단독 회동을 가졌다. 포스코그룹이 베트남에서 LNG와 희토류·철강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양측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자원 개발과 제조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 및 신규 투자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