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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수영 |
[헤럴드경제=서병기선임기자]배우 류수영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K-엑스포에서 한국의 김치문화와 반찬문화에 대해 약 1시간 정도 넘는 한식 강연과 요리 시연으로 현지 관객을 매료시켰다.
류수영의 강연을 듣기 위해 200m 이상 줄을 서며 K-문화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장에는 캐나다 시민뿐만 아니라 한인 교민, 관광객 등 다양한 관객이 몰렸고, 일부는 이른 아침부터 자리를 잡기 위해 대기줄이 형성되며 K-푸드와 K-문화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류수영은 강연에서 한국 음식의 건강학적 가치와 문화적 깊이를 풀어냈다. “김치의 유산균은 일반 유산균보다 위산에 강해 장까지 살아서 갈 확률이 높다”며 김치의 발효 과학과 장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소개했다. 이어 “반찬 5가지만 있어도 31가지의 맛을 만들어낼 수 있다. 조합과 변주가 끝없이 이어지는 열린 결말의 영화 같다는 점이 한식의 진짜 매력”이라고 덧붙여 한국의 반찬 문화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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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수영 |
강연에 참여한 관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음을 터뜨렸고 뜨거운 호응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현장 요리 시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강연에 그치지 않고 류수영은 직접 준비한 냉해물파전, 삼합, 비빔국수를 무대에서 요리해 현지 관객들에게 나눴다. 향긋한 파 향과 해물의 풍미, 삼합의 깊은 맛, 새콤달콤한 비빔국수까지 한식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경험한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K-푸드 전도사’로서 이번 캐나다 K-엑스포 강연은 단순한 강연이나 요리 시연이 아니라, 배우 류수영이 한국의 대표로로 한식과 한국 문화를 현지 관객과 직접 소통한 자리인 만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