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성료

지난 10일 열린 수료식 및 시상식에서 2025년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본선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해양수산연구원(KMI) 등은 ‘2025년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소년들에게 해양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해양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해양재단과 재단법인 바다의품의 주최로 해양수산부, 한국해양대학교, KIOST, KMI, 국립부경대학교 등 부산 지역 해양기관을 포함한 총 14개 해양연구 및 해양교육 전문기관이 주관 및 후원했다.

해양올림피아드는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탐구제안서 공모를 실시해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 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KIOST와 한국해양대학교 등에서 본선캠프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선캠프에는 총 56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본선 캠프에서 ‘해양탐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자원 중 미래 인류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자원 하나’를 주제로 탐구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했다. 해양 분야에 대한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한 우수 참가자들에게 상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인 ‘태평양상’(해양수산부 장관상)은 풍천중학교 박준범 학생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인 ‘대서양상’에는 분포중학교 정재원 학생과 넥스트챌린지스쿨 황서영 학생이 선정됐다. 장려상인 ‘인도양상’(KIOST 원장상)은 종촌중학교 옥혜준 학생을 비롯한 3명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학생 26명, 교사 1명, 1개 학교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주요 수상자 7명과 우수교사에게는 올 겨울방학 기간 중 4박 5일간 해외 연수의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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