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李대통령 “전기요금 오를 수밖에” 언급에 2%대 강세 [종목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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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한국전력의 주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전기요금 인상 발언 영향으로 18일 장 초반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2.57% 오른 3만98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이 대통령의 전기요금과 관련한 발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과정에서 “전기요금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이를 알려 이해와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전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장기적으로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당장 전기요금 추가 인상에 관한 구체적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중단기 실적과 주가를 견인하는 가장 큰 요인은 여전히 전기요금”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 에너지 고속도로 등 국내 전력망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한국전력의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흐름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이르면 2026년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확대되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말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을 목표로 적용방안을 준비 중이라는 점도 전기요금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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