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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시즌 우승 없이 개인전 시즌 챔피언에 오른 존 람이 팀 동료인 티렐 해든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LIV골프]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좀 람(스페인)이 올시즌 우승없이 LIV골프 개인전 시즌 챔피언에 올라 1800만 달러(약 250억원)의 보너스를 챙겼다.
람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필드의 더 클럽 앳 채텀 힐스(파71)에서 열린 LIV골프 인디애나폴리스 최종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때려 최종 합계 22언더파 191타로 세바스찬 무뇨즈(콜롬비아)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으나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
람은 그러나 LIV골프 포인트 랭킹에서 226.16점을 기록해 2위인 223.68점의 호아킨 니만(칠레)을 제치고 2년 연속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람은 우승이 없었으나 올시즌 12개 대회에서 준우승 3회 등 ‘톱10’에 무려 11번이나 들어 5승을 거둔 니만을 제칠 수 있었다.
니만은 LIV골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해 역전에 실패했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 람에게 12포인트가 뒤졌으나 격차를 2.48점으로 줄이는데 그쳤다. 람은 시즌 챔피언에게 주어지는 1800만 달러(약 250억원)라는 달콤한 보너스를 챙기게 됐다. 이로 인해 올시즌 개인전에서 벌어들인 상금이 2025만 달러(약 281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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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장전 승리 후 기뻐하는 세바스찬 무뇨즈. [사진=LIV골프] |
대회 첫날 ‘꿈의 59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나섰던 무뇨즈는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거함’ 존 람을 무너뜨리며 LIV골프 진출후 첫 승을 거뒀다. 무뇨즈는 단체전에서도 토르크GC의 우승을 도와 이날 하루에만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우승상금 300만 달러중 자신의 몫 75만 달러 등 475만 달러(약 66억원)를 벌어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