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창원 이동노동자 쉼터에 생수 3000개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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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경남은행이 20일 창원시에 이동노동자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생수를 기탁했다. [창원시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BNK경남은행이 이동노동자들이 폭염에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생수를 기탁했다.
창원시는 20일 BNK경남은행으로부터 이동노동자 쉼터에 비치할 생수 3000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배달·택배 종사자, 대리기사 등 야외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건강과 온열질환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수는 창원 거점쉼터(성산구), 마산 간이쉼터(마산합포구), 진해 간이쉼터(진해구) 등 3곳에 상시 비치돼 쉼터 이용자들이 언제든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제공된다.
BNK경남은행 허종구 부행장은 “폭염 속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생수 기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도로 위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은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만큼 건강과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며 “쉼터 운영을 강화해 노동자들이 편히 쉬며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시는 쿨토시·넥쿨러·쿨마스크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지속 지원하며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