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폭염 취약계층에 에어컨 구입 보조금 최대 75만원 확대

도쿄타워.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도윤 기자]일본 도쿄도가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에어컨구입 보조금을 이달 말부터 최대 8만엔(약 75만원)으로 확대한다.

2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에너지 절약형 가전 보급을 위해 고령자와 장애인을 상대로 주는 현행 1만엔의 보조금을 오는 30일부터 최대 8만엔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열사병에 걸리는 노인 문제를 거론하면서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고령자 등에 대한 에어컨 구입 보조금 확충은 최근 도쿄도 의회에서도 건의된 바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