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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부터 CJ그룹 미래기획실장을 맡게 된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CJ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사진)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다음 달부터 그룹 미래 먹거리 발굴을 이끌게 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 실장은 다음 달 중 CJ그룹에 신설되는 미래기획실 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번 인사로 이 실장은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사업 전략 수립을 주도하게 됐다.
기존에도 각 계열사나 지주 산하 부문별로 미래 전략을 담당하는 조직은 있었지만, 지주 실 단위 전면에 ‘미래’라는 이름을 걸고 기획을 전담하는 조직은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미래기획실은 미래 신수종 사업을 기획하는 전담 조직이다. 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신규 성장 엔진 발굴 등 업무를 수행하고, 미래 관점의 전략적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CJ그룹은 “이 실장은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역할을 수행하며 그간의 글로벌 식품사업 대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담당해왔다”며 “이런 경험을 토대로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과 신사업 확대를 맡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2013년 그룹 공채로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사업관리, 전략기획, M&A(인수·합병)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경영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2018년 슈완스 인수 후 PMI(인수 후 통합) 작업을 주도하는 등 글로벌 식품사업 확장에 성과를 냈다. 사내벤처·혁신조직 육성, K-푸드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퀴진K’ 기획에도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