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매장 넓혀 그로서리 전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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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발리점을 도·소매 강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새단장했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발리 덴파사르 지역에 있는 2000평 규모의 도매점인 발리점을 21일 소매점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매장으로 리뉴얼해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사업자 고객과 일반 소비자 모두를 아우르는 새로운 방식이다. 도매 공간은 2000평에서 500평으로 압축해 인기 상품 위주로 선보이고, 1500평 규모로 마련한 소매 매장은 K-푸드와 신선식품 중심의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구성했다.
인도네시아는 1만20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지리적 특성상 대도시 외 지역은 소규모 소매상(Warung) 중심의 도매 유통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에 맞춰 2008년 국내 유통사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후, 교통 거점을 중심으로 36개 도매점과 12개 소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발리점 재단장을 통해 하이브리드형 매장을 새 성장 모델로 제시했다. 사업자 고객에 인기 도매 상품을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일반 소비자에게 K-푸드 중심의 차별화한 그로서리 콘텐츠를 선보이는 전략이다.
매장 면적의 90%를 먹거리로 채웠다. 특히 ‘롱 델리 로드’를 중심으로 즉석조리 식품 전문 공간인 ‘요리하다 키친’(사진),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 ‘코페아 카페앤베이커리’ 등 F&B(식음) 콘텐츠를 배치해 체류 경험을 확대했다.
롯데마트는 발리점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형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훈 롯데마트·슈퍼 인도네시아법인장은 “발리는 도매와 소매를 결합한 혁신 모델을 적용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인도네시아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새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