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 위한 다양한 제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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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 본사 전경. [헤럴드] |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은 노사 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실현하고,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소진공은 10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체결과 더불어 ▷소통 간담회 운영 ▷HRD 기반 직원 역량강화 ▷근로환경 개선 ▷일·가정 양립 달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위해 기관장이 직접 참여하는 ‘보이는 라디오’를 운영하고, 노동조합 위원장이 현장을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노사 대표가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선 점이 주목됐다.
또 일하고 싶은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내 자격증반 및 AI 캠퍼스를 운영해 개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노후화된 사옥 이전해 업무환경을 개선했다. 직원 건강검진 추가항목 지원, 단체보험 가입, 사내 동호회 운영, 휴양시설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시행했다.
일·가정 양립을 위해 육아자 비율이 높은 기관의 특성을 반영해 노사합동 일·가정 협의체를 발족하고, 임신 준비부터 자녀 양육까지 이어지는 전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임신기 휴게실 설치, 난임 치료 휴가 6일 확대, 임신기 주 4일 근무제 및 집약근로제 도입 등 다양한 유연 근무제를 도입해 일과 가정을 균형있게 병행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박성효 이사장은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소진공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노사상생의 가치가 현장에서 실현되는 기관으로서 더욱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